죽전동 단독주택에서 싱크대 물이 천천히 내려가다가 어느 순간 역류 직전까지 차오른다는 문의로 방문했습니다. 최근 들어 사용 후 잔수가 오래 남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었습니다.
현장 점검은 배관 입구부터 진행했으며 외부 트랩에는 큰 이상이 없었습니다. 문제는 내부 깊은 구간에 집중되어 있었습니다.
내시경 장비 투입 결과 기름과 세제 찌꺼기가 혼합된 슬러지가 배관 벽면을 따라 두껍게 형성되어 있었습니다.
고압세척은 3단계로 나눠 진행했습니다. 1차로 저압 분사로 오염층을 풀어내고, 2차로 고압 분사로 벽면을 박리시키며, 3차로 잔여물을 밀어내는 방식으로 작업했습니다.
특히 꺾이는 구간에서 압력 반사로 세척 효율이 떨어지는 부분은 노즐 각도를 조정해 반복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최종적으로 배관 내부가 완전히 개통되었고, 배수 속도도 초기 상태로 회복되었습니다.